김동인 - 광염소나타 中 글귀 2006 7 7 무섭고도 참담한 주림, 빈곤, 압축된 감정, 거기서 튀어나온 맹염, 공포, 홍소…… 아아 나는 너무 숨이 답답하여 뜻하지 않고 두 손을 홰홰 내저었습니다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죽은 시인의 사회 中 글귀 2006 7 7 온 대지를 뒤덮고 있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그들이 지르는 고함과 격렬한 춤사위는 젊음의 아름ㄷ움을 표현하는데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양귀자 - 원미동 사람들 中 글귀 2006 6 30 또 다른 십구일과 지금까지의 수많은 십구일들을 지나오면서 그는 매번 십구일 이외의 다른 날만을 꿈꾼다. 서울은 끝이 났다. 안녕히 가십시오, 라는 의미 없는 인사를 던져주고 서울은 저 혼자 뚝 떨어져 나간 것이다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서시 - 윤동주 <6월의 시>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.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: 이번 6월의 시이며 평가를 보는 시이지만, 그 이전에 내가 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- 심순덕 <5월의 시>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꽃의 이유 - 마종기 <4월의 시> 꽃의 이유 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 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.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 마다 나무 주위에는 장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. 사랑 해 본 적이 있는가.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. : 2학기 기말고사 서술형 중 4월의 시. 간결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사랑 1 - 김남주 <3월의 시> 사랑 1 김남주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.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어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는 봄의 언덕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. 그리고 가실을 끝낸 들에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. : 서술형 3월의 시. 2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깃발 - 유치환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. : 교과서에 나오는 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토드 앤더슨의 시 -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 中 토드 앤더슨 지음. 제목 無 우리는 내일을 꿈꾸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. 우리는 영광을 꿈꾸지만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. 우리는 새 날을 꿈꾸지만 새 날은 이미 여기 와 있다. 우리는 전쟁터에서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한다. 그런데 지금 우리는 잠들어 있다.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듣지만 마음은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
제목 無 -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나는 숲으로 갔다. 왜냐하면 인생을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였다. 나는 인생의 정수를 마음속 깊이 그리고 끝가지 맛보며 살고 싶다. 삶이 아닌 모든것들을 털어버리기 위해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 마저 삶이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자. 2006 7 7 죽은 시인의 사회 中 : 글쎄, 번역이 되서일까. 너무 밋밋하다... 책속좋은글귀들。 2006.07.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