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개 속을 혼자 거니는 것은 정말로 이상하여라
넝쿨과 돌들 모두 홀로 외롭고
나무들도 서로를 보지 못해서
모두가 다 혼자다.
나의 인생이 활기에 차 있을때는
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지만
그러나 지금 안개에 휩싸여
그 누구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.
모든 것들로부터
자신을 홀로 격리시키는
어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
지혜로은 사람일 수가 없다.
안개 속을 혼자 지나는 것은 정말로 이상하여라.
살아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
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지 못한다.
모두가 혼자인 것이다.
제목無 - 드래곤 레이디(김철곤) 中 노랫말
2006. 07. 16 새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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